예전과 달리 요즘은 계획 임신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저 역시 계획 임신을 했던터라 임신테스트기 하면서 마음이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계획 임신을 하게 될 경우 엄마 아빠의 몸이 최적화된 상태에서 임신을 하게 되기 때문에 아기에게도 부모에게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죠.
단, 한번에 착상이 성공하지 않게 되면 불안감과 실망감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는 살짝 압박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이 또한 천사같은 아기를 맞이하는 한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제목과 같이 '임신테스트기 희미한 두줄'에 대한 의미와 임신테스트기에 대한 대표적인 궁금증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임신테스트기 사용시기
수정이 되고 10~14일 이전에는 임신호르몬이 매우 적게 분비되기 때문에 테스트를 하더라도 오류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즉,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마지막 관계를 한 날에서부터 2주가 지난 시점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테스트기 사용방법
임신테스트기는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95%에 달하는 정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방법에 문제가 있다면 정확도는 점점 떨어지게 되겠죠.
▶ 관계후 14일 이후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한다.
▶ 소변을 5~10초 정도 충분히 적셔준다.
▶ 소변을 묻힌 테스트기는 평지에 올려둔다
▶ 소변을 묻히고 3~5분 사이에 나온 결과가 가장 정확하며, 5분 이상 경과되게 되면 공기와의 접촉으로 잘못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임신테스트기 희미한 두줄이 의미하는 것은?
많은 분들이 겪어 보셨을 상황인데요. 선명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희미하게 한줄이 더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건 두줄이라고 하기엔 좀 찝찝하고, 그렇다고 한줄이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한 경우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임신테스트기 희미한 두줄은 임신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임신테스트기에는 임신 후 분비되는 호르몬에 반응하게 되어 있는 시약이 묻혀져 있기 때문에 적은 양의 호르몬이 분비되는 경우에 약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정확한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하시거나, 3일 후 같은 방법으로 재측정을 해보시면 되요. 3일 후 검사를 했을 때 처음보다 진해졌다면 임신이 확실하다는 얘기가 되겠죠?
임신테스트기 종류에 따라 왜 조금씩 결과에 차이가 있는 걸까요?
저 같은 경우 녹십자, 일동, 원포 이 세가지 제품을 사용해 봤습니다. 세 제품 다 예비맘들 사이에서 유명한 제품들인데요. 민감도?에 조금씩 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날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포의 경우 진한 두줄이 나왔고, 녹십자와 일동의 경우 연한 두줄이 나왔었습니다. 아마도 이건 회사마다 임신 호르몬에 반응하는 시약의 양이나 종류가 달라서 이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만약 빠른 결과를 원한다면 원포를, 임신에 대한 확신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면 녹십자와 일동을 조심스럽게 추천 드려봅니다.
임신테스트기에 양성으로 나왔지만 임신이 아닌 경우도 있나요?
드물지만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임신 호르몬이 포함된 주사를 맞았다거나, 기기 자체의 불량으로 인해서라고 합니다.
희미한 두줄이 나왔다가 몇일 후 한줄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경우는 수정은 이루어 졌지만 착상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계획임신을 준비 중인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힘드시더라도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라는 말씀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줄어들수록 예쁜 아가는 더욱 빨리 찾아올거예요.
'난 왜 한번에 안되지?' '혹시 불임인가?'하는 생각들은 임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느긋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시면 어느새 천사가 품속에 들어와 있을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행복한 생각만 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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