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물 녹차필링젤 1년 사용후기
제 블로그에 자주 놀러오신 분들이라면 이미 잘 알고계시겠지만 저는 중학생 때부터 서른살을 넘긴 지금까지 여드름을 달고 살아온 초예민성 피부예요.
그렇기 때문에 화장품 하나만 잘못써도 얼굴이 뒤집어지는 참사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이런 제가 오늘 남길 화장품 리뷰는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많은 시드물의 녹차필링젤 입니다. 참고로 제 돈주고 직접 구입했으며, 시드물 업체로부터 안타깝게도 어떠한 사례도 받지 않고 쓰는 글입니다!
이런 말을 해드리는 이유는 저같은 경우 화장품 리뷰를 참고할때 스크롤을 제일 아래로 내려 협찬인지 아닌지 부터 확인하거든요. 협찬 제품의 경우 단점이 있어도 잘 꼬집기가 힘들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지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제가 이 제품을 1년간 써오면서 느꼈던 점들을 간단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 피부는 초 민감성 피부예요. 때문에 어떤 화장품이든 일단 트러블이 생기지 않으면 '요거 나쁘진 않네'라는 평가를 하죠.
이 제품은 다행히도 제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더라구요. 때처럼 밀리는 타입의 필링젤이라 오래 문지르거나 너무 세게 문지를 경우 붉어지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일시적일 뿐 금방 돌아왔습니다.
각질제거 효과는 드라마틱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각질이 매우 잘 쌓이는 피부타입이예요. 모공이 잘 막혀 트러블도 잘 발생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각질관리에 신경을 많이 쏟아주어야 보통의 피부 정도로 보여 질 수 있는데요.
이 제품을 처음 사용했을 때는 자극이 없이 편안한 느낌이 좋았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좀 더 확실하게 각질이 제거되는 제품을 하나더 장만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극이 적어서 부담은 없지만 강력한 필링제품을 사용하고 나서의 그 개운함이 2%로 부족하달까요?
그럼에도 재구매 의사는 있습니다.
생리기간과 같이 피부가 더욱 예민한 날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판단되었어요. 확실한 필링도 좋지만 자극이 적은 필링도 저에게는 필수거든요.
그래서 일단 집에 하나 정도는 구비해 두는 쪽으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필링을 원활때 사용할 제품을 더 알아보기는 할거예요.
주의사항은 꼭 지켜주세요.
시드물 녹차필링젤을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아래의 사진에 나와 있는 주의사항을 한번씩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저 같은 경우 폴라초이스 바하 2%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필링젤을 사용한 후에서는 폴라초이스 제품을 바르지 않고 있어요. 둘다 각질을 제거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같이 사용할 경우 피부에 큰 자극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 외에도 페이스타올이나, 모공브러쉬는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여기까지가 저의 시드물 녹차필링젤 사용후기 였습니다. 모든 화장품이 그러하듯 자신의 피부타입에 따라 천차만별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제 글 역시 무조건적으로 신뢰하시기 보다는 가볍게 참고 정도만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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