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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모유수유좋은음식vs나쁜음식

by 오늘의 당신 2018. 6. 12.

모유수유 

좋은음식vs나쁜음식


  아기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모유'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완벽에 가까운 식품으로 두뇌발달과 감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기 뿐만아니라 엄마의 체중감량이나 산후회복 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1석 2조라 할 수 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엄마들이 완모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유량이 부족함을 느끼고 분유로 넘어거나, 산모 또는 아기의 건강이 좋지 못해 초반에 모유를 늘릴 기회를 잃게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으니까요.


  이렇듯 모유수유를 하기 위해서는 아기가 먹을 양이 충분해야 하고, 모유의 질 또한 좋아야하기 때문에 엄마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릴 모유수유에 좋은음식과 나쁜음식을 잘 알아두셨다가 꾸준히 노력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유수유에 좋은음식

 

· 콩, 두부, 두유 - 단백질과 몸에 좋은 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모유량 증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두부에 들어 있는 레시틴과 사포닌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데 효과적입니다.

 

· 해조류 - 미역, 톳, 김과 같은 해조류에는 칼슘과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폐물 배출과 부종제거에 좋고, 요오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모유의 질을 높이는데 좋습니다. 단, 너무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갑상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하루 한끼 정도를 추천합니다. 



· 녹황색 채소 - 녹황색 채소는 철분의 흡수를 돕고, 미네랄과 비타민, 칼슘 등의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모유의 영양가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돼지족 - 예로부터 돼지족은 모유량을 늘려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입니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유즙분비를 도와주죠. 하지만 유선 발달이 잘 되어 있고, 젖 흐름이 좋지 않은 산모가 먹게 되면 유선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등푸른 생선 - 산모의 기력회복을 도와주고 산모와 아기의 뼈건강에 이로운 식품입니다. 또한 뇌세포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모유의  질을 높이는데도 좋습니다.

 


 

 

  모유수유에 나쁜음식


· 카페인 - 실제로 모유를 통해서 아이에게 전달되는 카페인의 양은 섭취한 양의 0.06%~1.5%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기는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아이의 발육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코올 - 술을 마시고 1시간 이내에 모유수유를 할 경우 알코올의 90% 이상이 모유로 분비될 수 있습니다. 만약 부득이 하게 술을 마셨다면 최소 3시간(맥주 1캔 기준) 이후 수유를 해야 하며, 과음을 했을 경우 12시간 정도 수유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참고로 술을 마셨다고 해서 젖을 짜서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알코올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해되기 때문에 일정시간이 경과했다면 그대로 수유를 하면 됩니다. 



· 기름진 음식 - 기름진 음식 유선을 막아 유선염이나 젖몸살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식욕이 없어 잘 먹지 못한다면 기름진 음식이라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혜 - 식혜를 만들때 사용되는 엿기름은 모유를 말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단유(젖을 끊음)를 할때 자주 찾는 식품입니다. 때문에 모유수유 중이라면 피해야 하는 식품입니다.



· 수은함량이 높은 생선 - 수은은 아기의 신경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참치, 옥돔, 메기 등은 주 1회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탄산음료 - 대부분의 탄산음료에는 인공색소를 비롯한 첨가물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량을 늘리는 습관

 

· 충분한 수분섭취 - 하루 1.5L가량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합니다. 귀찮더라도 1시간마다 물 한컵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 자주 젖 물리기 - 가장 중요한 습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기가 배고파 할 때마다 자주 수시로 젖을 물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수유 후 남은 젖 짜주기 - 유방에 남은 젖이 없어야 우리 몸은 더 많은 양의 젖을 만들어 냅니다. 때문에 아기에게 충분히 수유한 후에는 남은 젖을 모두 짜주도록 해주세요. 



· 스트레스 관리하기 - 스트레스는 모유량을 감소하게 만들기 때문에 모유량이 더디게 늘더라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노력을 기울이면 더 빠른 시간 안에 아기의 먹는양과 맞춰질 수 있습니다.

 

· 밤수유 하기 - 밤수유는 호르몬 분비를 더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낮시간의 수유보다 모유량 증가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모유수유좋은음식vs나쁜음식'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더 건강한 하루가 되셨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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